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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자녀와 미동부+캐나다 패키지여행시 확인해야 할 사항

화니쭈니파파 2024. 10. 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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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자녀와 함께 다녀온 미동부 캐나다 패키지여행

 


 

뉴욕 - 맨하탄 - 워싱턴 - 캐나다(나이아가라) - 토론토 - 몬트리올 - 퀘백 - 보스턴 - 뉴욕


 

 

초등 자녀 2명을 데리고 미동부와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다. 첫째 초등학교 졸업 이기도 하고, 장기 여행을 계획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결심하게 되었다. 올 추석연휴를 앞뒤로 이틀 정도씩 개인휴가를 내어 7박 9일 일정의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였다. 다양한 여행사 중 여행박사를 통해 예약했다.

 

일단 같은 패키지상품이라도 상품가격의 조금씩의 차이는있다. 

 

패키지여행 꼭 확인해야 할 것
  • 단독투어 패키지 여부
  • 선택옵션 차이
  • 호텔위치 등급확인
  • 가이드 팁
  • 여행시기 및 기간

 

14시간 대장정

 

 

미국이나 캐나다 혼합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경우 위에 5가지 정도 요건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남들이 다 선호하는 황금연휴기간에는 어느 여행사를 막론하고 비싸다. 따라서 여행시기나 여행기간의 경우 개개인의 선택사항이고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예외로 두는 편이 좋겠다.

 

미국이나 캐나다여행의 보통 7일 이상되는 상품들이 많은데, 코스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될 듯하다. 다만 위에 언급한 것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여행의 퀄리티도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이번여행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첫 번째로 단독투어 패키지 상품인지 살표 보자.

단독투어란 말 그대로 내가 계약한 여행사 단독으로 일정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즉 해당여행사에 같은 날 모집된 여행자와 가이드가 함께 단독으로 단독버스로 투어가 진행된다. 단독투어가 아닌 상품으로 조인상품이 있는데 말 그대로, 현지에 도착하면 다양한 여행사에 예약한 사람들이 조인이 되어 가이드와 투어 하는 방식이다. 나는 여행박사라는 여행사에서 패키지를 예약했다. 물론 내가 예약한 상품은 조인상품이었다. 조인상품과 단독상품의 금액적 차이가 어느 정도까지 나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생각한 기준에 조인아 단독이나 여행에 있어 매리트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단독상품이 아닌 조인상품을 선택했다.

 

막상 다녀오니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 조금 이야기해볼까 한다. 일단 뉴욕 존케네디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편을 보면 오전 출발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가 거의 동일한 시간대에 도착한다. 조인상품의 경우는 각자 비행기 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입국심사 후 모든 손님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복불복이다. 우리는 입국심사 후 다른 손님이 나 올 때까지 근 2시간 가까이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시차가 다르다 보니 30분 기다리는 것도 힘들었다. 만약 단독투어 상품이었다면 이런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도 오래 기다려야 하기에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입국심사가 복불복이 이란다. 빨리 나올 때는 빨리나 오는데 점심시간에 걸리면 짤 없이 심사줄이 길어도 10개 심사대중 2개 정도만 열어두고 다 식사하러 간다고 한다. 문화의 차이니 기다려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두 번째로 선택옵션을 잘 살펴보자. 

대부분 패키지여행의 경우 선택옵션 가격은 큰 차이가 없고, 일정 중 선택옵션의 내용도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특정 패키지라고 선택옵션이 패키지요금에 미리 포함돼있거나 하는 상품은 거의 없고 기본적인 패키지포함사항은 비슷하기 때문에 크게 금액을 좌우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다만 경험상 말 그대로 선택옵션이기에 해당장소에서 옵션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선택옵션을 하는 사람들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문제는 선택옵션을 하는 장소 주변에 개인적으로 시간을 때울만한 게 없고, 남들 하니 같이 다 하게 되는 느낌이다. 따라서 선택옵션 비용이 적혀있으니 미리 충분히 환전해서 달러를 들고 있는 게 좋다.

 

 

세 번째로 호텔위치나 등급이다.

호텔위치나 등급 뷰에 따라서 패키지금액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뷰나 식사 위치 등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이드 팁이다.

가이드 팁의 경우 어른, 어린이 관계없이 1인 150~180$ 사이다. 단독투어나 스페셜 상품 같은 경우 패키지 요금이 조금 비싸더라도 패키지요금 내에 가이드 팁이 다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가이드 팁이 발생하지 않는다. 금액이 조금 있는 패키지라도 실질적으로 가이드 팁이나 기타 등등 여행 여건 등을 고려해 봤을 때 그 돈이 그 돈이라는 생각이다.

 

아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같은 날짜에 도착하더라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항공사에 따라서도 가격은 변동되고, 동일 패키지라도 어느 시점에 구매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예약은 빨리 할 수 록 동일 상품이라도 저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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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케네디국제공항 입국심사

 

 

 

 

 

나는 여행박사를 통해 예약을 했고, 큰 아이 졸업여행이기에 아이가 타보고 싶어 했던 대한항공을 예약하게 되었다. 사실 나의 여행기간은 추석연휴가 포함된 황금연휴 기면서, 미국이나 캐나다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라 성수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단 시간이나 기타 여유가 된다면 10월 초나 중순에 여행하면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어 좋을 것이다. 

 

 

 

 

 

위에 요금은 1인 성인 가격이고, 아래는 12세 미만 가격이다. 첫째가 여행 일주일 차이로 12세 생일이 지나버려서 아쉽게 성인 요금을 냈다. 4인 가족 1900만 원인데, 가이드팁에 각종 옵션형 선택관광 기념품 식사 등으로 600 정도가 드니, 카드결제 건까지 생각한다면 4인 가족기준 현지에서 1000만 원 정도를 경비로 사용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엑셀로 선택옵션 비용만 정리를 해서 희망여부 등도 체크해서 대략적인 금액을 산출해서 갔는데, 결국은 X표 되어있는 거 다하고 왔다. 뭔가 중복되는 느낌의 옵션들도 있었는데 안 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낳을 듯 대체적으로 다 경험해 보니 비쌌지만 재미는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패키지로 가는 분들은 꼭 희망하지 않더라도 일단 희망으로 생각하고 여유환전을 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패키지상품 같은 경우는 가이드가 현금을 걷기 때문에 카드가 안된다. 

 

 

오랜만에 했던 장거리여행이라, 나름 즐겁고 좋았는데 워낙 땅이 큰 두 개의 나라다 보니 여행 중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만 서울-부산 거리라는 점. 즉 매일 같이 3시간 이상은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관광을 못하는 경우는 없지만 진득하게 오랜 시간 장소에 머물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글에 선택 옵션이나 각 일차별 여행 스토리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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