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캐나다 패키지여행 2일 차
워싱턴 DC를 가다.
2St. 워싱턴 DC 일정
국회의사당 - 자연사박물관 - 백악관 - 제퍼슨 기념관 - 링컨 기념관 -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뉴욕여행 첫날은 시차적응 때문에 아이들도 어른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첫날 숙소에 들어가자 마지 일찍 취침한 덕분에 워싱턴 관광부터는 시차적응이 되어 첫날보다는 훨씬 좋은 컨디션으로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뉴저지에 있는 홀리데이 인 사우스 플레인필드(HOLIDAY INN PISCATAWAY HOTEL). 전 일정 매일 같이 호텔을 옮겨 다녔는데 대부분 호텔 컨디션은 SOSO 하다. 보통 관광 후 호텔 입실시간이 오후 8시쯤 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장거리버스 이동으로 새벽같이 일어나기 때문에 뷰가 좋거나 조식이 훌륭한 호텔이 개인적으로는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인다. 5성급 호텔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식은 정말 단순하게 나오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호텔이 위치한 뉴저지에서 워싱턴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3시간 30분. 매일 서울과 부산의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만큼 체력도 있어야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 이동 거리가 긴 만큼 보통 1시간 반 정도 이동 후 휴게소에 들른다. 버스에 간이 화장실이 있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권하지도 않으니 한 번씩 들리는 휴게소를 꼭 이용하는 게 좋다.
이제 패키지로 둘러본 워싱턴 DC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할 텐데 역사적 이야기는 배제한다. 검색해서 찾아보면 너무 잘 나와있을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역사는 나 또한 잘 모른다. 우리가 살면서 뉴스나 TV로 영화로 보던 포인트 장소와 건물 그리고 나 미국 다녀왔어!라는 인증숏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패키지여행이 굼금한 분들이 봤을 때, 이렇게 다니고 관광이 진행되는구나 라는 정보로만 봐준다면 땡큐다.!
사실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편한 이동과, 의사소통의 편리함, 짧은 여행에서 효율적인 시간, 가이드를 통한 역사설명 이 가장 큰 이점이다. 하지만 시간이 많고 나이가 젊고, 동반하는 자녀가 없다면 당연히 자유여행이 훌륭하다.
1. 국회의사당
미국의 수도이자 각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워싱턴 DC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국회의사당. 뭐 말해 뭐 하겠는가 뉴스나 신문 등에서 매번 보는 장소. 인증숏은 필수. 워낙 땅이 넓다 보니 확실히 실물로 보면 멋스럽다.
2. 자연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은 초등 자녀가 있다 보니 만족도가 높았다. 한 시간 정도의 관람시간을 주었는데 사실 넓은 박물관을 차근차근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함은 어쩔 수 없었다. 그저 눈으로 전체적으로 보고, 유명한 장소에서 인증사진 남기고 사실 보통 여행이라는 게 그렇지 않은가^^; 설명도 온통 영어이니 사실 자세히 이해하면서 보기는 어렵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보고 가면 더 좋았을 텐데 우리 가족은 복귀하면 보는 걸로. 내용을 잘 몰라도 보는 내내 신기했고 눈이 즐거웠던 장소. 특히 광물 쪽에 보면 원소주기율표에 있는 원소기호에 해당하는 광물을 실제로 비교하면서 볼 수 있었는데 큰 아이는 정말 좋아했다.
3. 백악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중 나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사실 엄청 거대하고 웅장 할 줄 알았던 백악관의 모습은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은 아니었다.
4. 제퍼슨 기념관과 링컨기념관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제퍼슨 기념관과 16대 대통령인 링컨기념관 마지막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까지 둘러보고 나면 2일째 관광일정은 끝이 난다. 다음 날 일정은 국경 넘어 캐나다로 이동 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는 날. 워싱턴에서 나이아가라폭포까지 버스로 6~7시간 소요되는 거리이다. 따라서 워싱턴 DC 관광이 끝나고 나면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거리 루이스버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게 된다. 오전에도 3시간 저녁에도 3시간 하루 버스로 이동시간만 보통 6시간 이상이다.
약 3시간가량 이동하면서 중간에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석식 장소는 골드코렐뷔페. 패키지 여행사마다 확인해 보니 식사장소도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 같고, 음식에 큰 기대를 했다면 실망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워낙 대국인 미국이라 뭔가 다를 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낳을 수 또 있다. 물론 미국의 로컬음식점은 다를 수 있겠지만 패키지상품이고 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수용해야 하다 보니 고급진 음식을 기대하지는 말자. 케이크류도 정말 미국 스럽다. 엄청 맛스럽게 보이지만 그저 그렇다. 치킨종류나 튀김종류도 사실 한국이 더 맛있다. 자녀와 함께 여행한다면 그나마 좋은 것이 아이들은 여러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다. 그저 음식 맛보다 뷔페라는 곳 자체가 집이 아닌 어디 다녀온 느낌을 주니까 말이다.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그리고 너무 솔직하게 적은 것 같은데 추후 포스팅에 옵션으로 먹은 식사들은 그래도 괜찮았다. 이럴 때 보면 역시 자본주의는 돈대로 움직이는 게 맞는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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