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니쭈니 PaPa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
가정교육
현재 초5, 예비초 1 형제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서 어떤 식으로 자녀 공부를 시키고 있는지 지극히 주관적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해당 내용은 파파의 일상이 녹여져 있는 개인적 생각이기에 방법론적으로
맞다 아니 다를 논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뒤돌아 생각해 보니
이런 점들이 아이교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로 이야기할 내용
언제부터 공부를 했나?
저희 첫째는 초등입학 전
학습지 이외에 따로 사교육은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요즘 선행이 빠르다 보니
이미 초1 때부터 수학경시대회 등을
나가는 친구들도 있지요.
저는 이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하는 습관이 일찍 정착된
친구들이라면 결코 선행도 나쁜 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아이라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결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려는 의지가 있고 잘 따라가는 아이인데
굳이 선행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렇게 따라가는 아이보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부모판단하에
아이의 성향 등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선행과 심화는 꼭 필요합니다.
공부라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하는 것입니다.
좋고 유명한 학원에 다닌다고 공부를 다 잘하나요~?
아니죠 거기서도 순위가 갈립니다.
결국 좋은 학원에 가서도
학습내용을 복습해서 내꺼화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부가 이닌거죠.
그냥 똑똑한 선생님 지식인 거고
귀로 한번 들었을 뿐입니다.
즉 학원에 다니는 것이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집에 귀가 후 하는 공부가
진짜공부다 라는 말입니다.
초등학생이 과연 학원 가고 집에 와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얼마 나요~?
학교 및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숙제하고 사실 초등 때부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저녁시간에 나가서 놀 시간이 없는 게 정상입니다.
신기한 게 항상 노는 친구들이 있다는 거
공부 좀 하는 친구들은 잘 없습니다.
자기 관리가 그만큼 철저한 거죠.
저 역시도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를 방과 후 교육이나
학원을 돌릴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퇴근하면 아이와 같이 저녁 먹고
숙제 및 복습을 하고 나면
저녁 8시 이상이 훌쩍 지나가죠.
주변에서 그럽니다.
초등학생이 뭔 그렇게 공부하냐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뛰어놀고 해야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못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할 일을 놔두고 노는 것은
제 교육관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오늘 못하면 내일은 두배로 해야 합니다.
숙제를 하고, 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부모는 확인을 해줘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비싼 돈 주고 학원 보내는데
성적에 반영이 안 되면
결국 학원선생님 돈 대주고,
다른 친구들 바닥만 만들어주는 격 이니까요.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부모도 공부할 마음 가짐입니다.
초등학생이 뭘 알겠습니까.
아이한테 공부하고 숙제하라는
잔소리를 하기 전에 아이옆에서
부모도 함께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
부모가 공부지식이 없어서
아이한테 못 가려 쳐 준다 보단
아이가 공부할 때 옆에서 지켜봐 주고
격려해 주는 것 또한 아이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그럼 계속 공부만 하나요~?
아닙니다.
평일은 같이 공부하고,
주말은 충분한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있으면 놀게 하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기나
스마트폰 게임 등 충분한 놀이시간을 제공합니다.
또는 주말에 여행을 가기도 하고요.
스마트폰 아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은
둘째, 스마트폰 사주는 시기~?
저는 이 부분이 교육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 초5학년 저희 아이는 폰이 없습니다.
근데 불편함 없이 잘 지냅니다.
지금 저희와 같은 세대 부모님들
역시 초등학교 때 폰이 있으셨나요?
대부분 없었을 겁니다.
물론 시대가 바뀌어서
요즘 폰 없는 친구들이 없으니
내 아이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안쓰러움 때문에
사주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물론 꼭 필요한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폰을 사주기 전
부모님께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 부분을 말씀드려 봅니다.
진정 초등학생에게 폰이 필요한가~?
아마 별로 답을 못 하실 겁니다.
아이의 안전한 등하교
귀가를 위해서 필요한정도~?
결국 절제성이 부족한
초등아이의 경우 폰사용은
게임에 빠지고 유튜브 등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빨리 습하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이 빨리 성숙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sns등에 빠져서
진정 중요한 학습에 집중을 못합니다.
아무래도 공부하려
마음먹어도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폰이 없으면 불편한 점은
부모가 쉬어야 하는데 아이가
계속 놀아달라 하는 점 아닐까요..
그래서 폰을 주면 아이가
몇 시간이고 혼자 노니
부모가 너무 편하지요.
편하다는 이면에는
내 아이의 공부집중력은 반비례할 겁니다.
아이가 절제 능력이 생기고
학습을 스스로 챙겨서 할 정도가 된다면
그때 사주셔도 좋고
늦으면 늦을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초등 수학공부는 어떻게
어떤 점을 중요시했을까
초등 수학공부는 어떻게 했는가~?
수학공부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부분이죠.
초등 1~2학년 때보다
3학년 이후부터 수학을 잘하는 아이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수학은 한번 공백이 생기면
다른 과목과 달리 다시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포자가 생기는 이유기도 하지요.
초등학생의 경우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부모의 지도와 관심이 향후
아이의 공부습관에 굉장히 중요하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 혼자서만 잘하기를 바라기보단
옆에서 함께 대화하고 함께 풀이하는 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해결되지 않는 수학문제는
답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해 주며
최대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하고,
문제가 풀렸을 때의 희열을
스스로 느끼며 충분한 칭찬 등이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발전하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초등 1~2학년 시기에는 연산위주
수학에만 집중시켜 공부했습니다.
학습지를 통해 반복적 연산학습
을 하다 보면 암산의 속도가 빨라지지요.
물론 아이가 지겨워할 정도까지 하기도 합니다.
그 상황을 이겨내야 되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연산이 뒷받침도어야
수학에 대한 이해력도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3학년 이후부터는
연산 + 심화가 필요하다.
물론 저희 아이는
2학년 과정부터 심화서를 봤습니다.
엄마표 홈스쿨링으로 지도해 준 거죠.
아이엄마가 굳이 학원 도움 없이
직접가능하겠다 판단이 섰던 거 같습니다.
하루 기본적 숙제를 마치고 난 뒤에는
1시간이건 2시간이건
아이와 함께 심화서를 공부했습니다.
심화서 교재로는
디딤돌 최상위수학을 선택했습니다.
확실히 문제를 보면 지문이 길고,
문해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처음 아이가 접했을 때 문제를 대충 읽고 풀다 보니 중간중간 계속 실수가 나오고,
문제의 조건이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엄마는
문제를 수십 번 수백 번 끊어 읽고
한줄한줄 이해시키는 지도를 해주었고,
문제를 풀기 위한 기본 개념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로 지도해 줬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지금도 이와 같은 공부방법은 변함이 없습니다.
학원에서 듣는 것이 공부가 아닌
들은 것을 내꺼화시키는 학습
즉 복습과 자기 공부가 저는
수학을 꾸준히 잘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분명 희생이라는 것은 따릅니다.
예를 들어 저녁 먹고 친구들과
나가서 놀고 싶은데 할 일이 있는 상황에서는
밖에 내보내지 않습니다.
마음 아프고 속상하죠.
그래도 이제는 습관화되어 아이 역시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합니다.
저 역시 퇴근하고 티브이도 보고 싶고
시고 쉽지만 아이가 공부할 때는 참습니다.
가급적 아이옆에서 책을 읽는다던가
저 역시도 공부를 하죠.
그를 마무리하면서
초등학교시기에는 부모지도가 절실하고
아이와 함께 노력해야 하고
아이의 학습능력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면서
구멍이 생기지 않게 봐주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시간들이 쌓여
아이스스로 자기 관리가 이루 지면
모든 부분에 좋은 영향력이
발휘될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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