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초등 수학 선행 과 심화 학습에 대한 고민

화니쭈니파파 2023. 8. 4. 09:51
반응형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한 살 더 자라면서

때마다 고민이 생기는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선행이 맞나, 심화가 맞나?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교육 유튜브나 학원강사 등

다수의 의견을 듣다 보면,

말하는 사람마다 다 맞는 얘기를 한다.

 

예를 들어 이렇다.

 

"초등 때 선행을 하게 되면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어

중고등 때 깊이 있는 사고를 하지 못한다"

"따라서 변별력이 있는 문제들을 푸는데 한계가 있다"

 

"초등 영재원시험이나, 각 수학경시대회에 등에서

수상권에 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선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물론 이와 같은 말이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영재원에 들어가기 위해 유명학원을 다녀봤다.

 

집에서 영재시험대비 문제집도 여러 권 풀어봤다.

 

정말 TV에서 나오는 특별한 영재들의 특징을 보면

우와~할 정도로 대단한 아이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영재원에 등록한 90% 이상의 학생은

이와 같은 영재성보다는 일반적 학습(학원, 과외) 등

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이

우리 아이에게도 똑같았다.

 

우리 아이의 보통 하루일과를 공유해 본다.

 

학교에서 하교 후 방과 후 활동

 

주 3 회 영어학원

주 2 회 수학학원(내신 선행)

주 1 회 수학학원(수학경시대비 와 3%)

주1 회 과학학원

구몬수학(I단계), 국어

 

현 초5 학생의 학원 스케줄이 이와 같다.

 

 

 

 

전제조건이 있다면, 우리 아이는

열심히 하는 아이였다.

융통성은 없는 아이지만

집착력과 욕심, 끈기는 좋은 아이이다.

 

사실 나는 아이의 아빠인지라

다른 아이보다 학습량이 많은 건지

잘 알지는 못한다.

아이엄마는 요즘 다 저 정도는 한다.

라고 말을 한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켜본다.

 

나는 제목에서 말했 듯

선행이냐 심화냐 라는 질문을 두고

답을 해야 한다면, 지금으로서 둘 다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가장 좋은 정답은 뭘까?

아마 선행과 심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하는 게 제일 좋다. 아닐까?

 

많은 수학학원을 상담받아봤다.

또 교육단톡방에서 정보들도 공유한다.

교과위주의 선행을 강조하는

학원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말하길

"수능으로 대학 갈 거면 내신 1등급을 받는 것"

즉 선행에 중점을 둔다는 것.

"특목고나 영재학교 등을 목적일 경우는

선행보다 심화를 강조한다는 것"

 

수시로 변하는 입시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갈 방향을 정한다는 것은

사실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심화보다

선행이 맞다라고 말을 하는 것 같다.

심화는 특목고진학을 염두하고 있지 않다면

크게 의미없는 에너지 소비라고 말한다.

 

나의 의견은 다르다.

할 수 있으면, 심화도 해보자고.

에너지 시간 소비가 아니라

심화서를 보면서 수학에대한 깊이가 깊어진다.

심화를 하다보면 선행에 도움도 된다.

이해력이 향상되는 것같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아이가 힘들어 할 때 고민할 때

부모가 같이 옆에서 해결 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면

나는 어느거하나 소흘리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 아이는 두 가지를 같이 병해하고 있다.

물론 아이가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줬기 때문이다.

 

아이가 잘 따라와 주었다는 것은

위에 언급한 학원들을 잘 다녀줬다가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모든 하루일과가

끝나고서의 일이다.

 

보통 6~7시 되어야 아이가 집에 온다.

씻고 저녁 먹으면 8시다.

 

 

 

 

지금부터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대략 7~8시부터 

2시간~3시간은 숙제 및 복습을 한다.

부모도 아이옆에서 같이 공부를 한다.

평소 2~3시간 숙제 및 복습하는 시간이

정말로 지식이 쌓이는 순간이다.

문제를 맞히고 못 맞추는 행위가 중요하지 않다.

개념을 이해했는지 못했는지를 파악하고

이해가 될 때까지 수만은 자료를 찾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 같다.

사실 이처럼 빡빡하다 보니

주말 하루정도밖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내가 내린 주제의 결론은 그렇다

할 수 있으면 다하는 것

아이가 의지가 있다면 할 수 있다.

나머지는 부모의 노력이고 몫이라 생각한다.

 

온종일 공부만 해야 하는 아이에게

미안하다면 주말만큼은

온 에너지를 쏟아 아이에게 헌신해 주자

아이도 감정이 있고 느낀다.

그리고 그런 부모의 관심에 반응하고

스스로 찾아서 한다.

이는 모든 인간의 본능이라 생각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