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절제수술 종류와 검사 사진

2023.01.16 - [직업지식/투시촬영학] - 조기위암과 진행성위암 분류기준과 영상검사법

조기위암 과 진행성위암 분류기준과 영상검사법

 

 

 

설명에 앞서 먼저 앞전에 조기위암과 진행성위암의 분류기준과 영상검사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위암으로 인해 위절제술을 시행했을 경우 보통 어떤 방식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지 또 수술 후 어떤 영상의학적 평가가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위암을 판정받았을 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과적 수술입니다. 물론 아주 초기일 경우 내시경시술 등을 통하여, 제거하기도 하지만, 재발의 가능성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동전크기만 한 암이 발생했을 때, 실제 동전크기만큼 딱 맞게 암 덩어리를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장기를 구성하는 주변에는 보통 림프, 혈관 등 이 분포하여 있습니다. 암세포는 혈관을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받고, 림프를 타고 전이를 시킵니다. 따라서 수술 시 실제 종양보다 일부의 정상조직까지 포함하여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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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암절제술(Gastrectomy) 종류

 

 

 ▣ 위전절제술(Total gastrectomy)

1. 분문 유문 문합술(gastrogastrostomy)
2. 위 십이지장 문합술(gastroduodenostomy)
3. 식도 위 문합술(esophagogastrostomy)
4. 식도 공장 문합술(esophagojejunostomy)

위전절제술의 해부학적구조 및 문합 부위 투시조영영상

 

 

Roux-en-Y(루앙와이) 라고 불리는 위암 전절제술의 수술방법 중 하나로 위를 전절제 후 식도(esophagus)와 공장(jejunum)을 문합 하거나 또는 공장(jejunum)과 공장(jejunum)을 문합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즉, 위를 전체를 외과적으로 잘라내고 소장의 일부인 공장(jejunum)을 당겨서 식도(esophagus)에 문합하는 방법입니다. 위전절제를 시행했기 때문에 음식물이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적고, 음식을 먹어도 쉽게 허기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암으로 인해 위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수술적 평가를 위해 수술 후 약 7일 정도 경과 후 투시조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투시검사를 통해 수술한 부위가 잘 꿰매어 졌는지 혹시라도 조영제의 누출이 관찰되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는 환자가 식이가 가능한지를 평가하기 전 검사이기 때문에 중요한 검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위부분절제술(Subtotal gastrectomy)

 

 

다음은 위암 절제술 중 부분절제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부분절제술은 말 그대로 위 일부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말하는데 수술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Billroth 1 type 의 경우 하부위장을 제거하고 십이지장과 제거되고 남은 위장과 문합하는 방법이 Billroth 1 type입니다. 투시조영검사에서도 이 문합부가 잘 아물었는지 다른 데로 새는 게 없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이 되며, 필요시 발포제나 air를 주입하여 이중조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음 영상역시 위부분 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Billroth 1 type 보다 더 많은 부분의 위를 절제했으며, 이와 같은 수술방법으을 Billroth 2 type 이라합니다. 문합방법은 소장의 일부인 공장을 적절하게 당겨 제거된 위 일부에 연결시켜 주고 십이지장에 잘린 부분을 문합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위 전절제술인 루앙와이(Roux-en-Y) 방법이나 Billroth 2 같은 경우 투시검사 시 head down position을 취하여 문합부 쪽에 조영제를 이동시켜 누출여부를 확인하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위전절제술이나 부분절제술 후 시행되어지는 상부위장관조영검사(UGIG)를 시행하기 전 환자의 수술방법 등에 따라 검사방향과 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환자의 진료기록을 확인하여 검사에 임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환자의 경우 조영제는 소화기계 비이온성조영제인 가스트로그라핀(Gastrografin)을 사용하여야 하며, 필요시 발포제를 사용하여 진단이 가능한 영상을 표현해 내야 할 것입니다.